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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언어장벽 넘어 축산현장 질식사고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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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6-02-09 15:40 조회 4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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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유승현 기자]

네팔어로 된 축산현장 안전교육 영상. 축산환경관리원 유튜브 갈무리.
네팔어로 된 축산현장 안전교육 영상. 축산환경관리원 유튜브 갈무리.
정부가 농촌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축산현장 질식사고를 막기 위해 맞춤형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축산환경관리원과 함께 가축분뇨 배출·처리 시설 등 밀폐공간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국어 안전교육 영상을 배포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밀폐공간에서 발생한 질식사고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총 174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338명(사망 136명·부상 20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오·폐수처리시설, 정화조,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에서 발생한 사고는 46건으로, 39명이 사망하는 등 밀폐공간 정비 작업 중 유해가스 발생과 산소 결핍으로 인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노동자 비중이 높은 작업 현장에서는 언어장벽으로 인해 안전수칙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안전교육 영상은 한국어를 비롯해 네팔어, 캄보디아어 등 총 8개 외국어로 제작돼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에는 △밀폐공간과 질식사고에 대한 이해 △작업 전 작업 공간 파악 및 관리 △작업 중 안전 조치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 요령 △작업 후 노동자 건강 상태 확인 등 사고 예방에 필요한 핵심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해당 영상을 2일부터 SNS와 유튜브 축산환경관리원 교육시스템 등에 게시했으며, 생산자단체와 협력해 현장 중심의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은 “이번 다국어 안전교육 영상이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 현장의 안전문화 정착과 질식사고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농정신문(http://www.ik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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