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더 정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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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1-31 00:00 조회 24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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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축산과학원·충남대 안희권 교수팀, 국가 고유 배출계수 8종 개발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충남대 안희권 교수팀과 함께 돼지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 발생량을 산정할 때 필요한 국가 고유 배출계수 8종을 개발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검증을 거쳐 지난해 12월 29일 최종 등록을 마쳤다.
새로 개발한 고유 배출계수를 이용하면, 더 정확한 산정이 가능해지고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배출계수 기본값으로 산정했을 때보다 배출량이 약 3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국내 축산분야 온실가스 국가 고유 배출계수는 한우 3종, 젖소 3종에 이번에 개발한 돼지 8종을 합해 총 14종이다. 국가 고유 배출계수는 2023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부터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파리협정과 국제 메탄 서약으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메탄 감축 전략을 발표했다. 농축수산 분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2,407만 톤 CO2eq.*)보다 607만 톤(27.1%↓, 감축 후 배출량 1,800만 톤 CO2eq.) 감축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영양생리과 정현정 과장은 “올해 염소 소화 과정 메탄 배출계수를 추가로 개발해 축산분야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저 메탄 사료, 정밀 영양 관리, 가축 생산성 향상 등 저탄소 축산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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